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광주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중 외벽 붕괴…6명 실종(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정아이파크 39층 콘크리트 타설 중 외벽·내부 구조물 무너져 내려

3명 구조 후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 중단, 인근 200여세대 대피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정회성 천정인 기자 = 광주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작업자 3명이 자력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으며 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작업자 2명이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도로변 컨테이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고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에 옮겨졌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최상층부에 있던 작업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