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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두번 '쿵' 소리 나더니 연기 치솟아"…화성 전투기 추락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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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100여m 거리에 추락…민가 피하려고 기수 돌렸을 가능성 제기

비상탈출 못한 조종사 1명 순직…공군, 대책본부 꾸려 사고원인 조사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공장에서 점심을 먹는데 두 차례에 걸쳐 '쿵'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처음에는 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내 소방차들이 여러 대 몰려와 밖에 나가보니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더라고요."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F-5E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한 주민은 사고 당시 순간을 이렇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