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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천 화재참사 얼마나 됐다고…끊이지 않는 공사장 대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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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또 냉동창고 공사장 불…진화 나선 소방관 3명 숨져

현장 안전불감증 여전…당국 대책 발표에도 유사 참사 계속

(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020년 노동자 38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 현장 화재 사고가 난 지 2년도 되지 않아 평택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또 대형 화재가 발생,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이천 화재와 같은 해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지난해에도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순직하는 등 비슷한 참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사고 때마다 당국의 예방 대책이 발표되고,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이 강조됐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5일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 소재 지상 7층∼지하 1층 연면적 19만9천762㎡ 규모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