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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투숙객인 척"…지하 비밀통로로 이동해 성매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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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밀통로를 이용해 불법 영업을 하던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주점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서로 다른 건물 세 채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만들어서 숙박업소와 유흥주점을 이어지게 해놨다는데, 업주와 직원, 손님까지 121명이 검거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숙박업소 복도를 돌아다니며 방마다 문을 두드립니다.

[단속 경찰 : 경찰관입니다. 문 안 연 데는 소방관 통해서 별도 강제개방합니다.]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성 여럿이 침대에 걸터앉아 있고 다른 방에는 남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단속 경찰 : 룸살롱을 통해서, 지하를 통해서 이렇게 대피하셨고요. 여기 유흥주점은 집합이 금지된 장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