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용 부풀릴 우려에 대장동 확정이익으로"

국감 자료 살펴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1.10.18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홍지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의 공공 환수 이익을 비율이 아닌 고정 구조로 설계한 것에 대해 "비용을 다 빼면 이익을 제로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 확정 이익을 하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건설사들이 비용을 부풀리거나 대출자금의 이자를 부풀리는 건 약정하면 된다"며 "1년 이자를 50%, 30% 줄 수 있고 수수료를 막 줄 수 있다. 건설비도 평당 500만원인데 700만원에 계약했다고 불법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위례신도시는 저희가 5%, 2억5천만원을 투자하고 비율로 약정하는 바람에 비용을 부풀려서 300억원 밖에 안 남아서 150억원만 배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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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연합뉴스) 홍지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의 공공 환수 이익을 비율이 아닌 고정 구조로 설계한 것에 대해 "비용을 다 빼면 이익을 제로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 확정 이익을 하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