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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성경책 든 윤석열, '王자' 무속논란 돌파?…순복음교회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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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교회를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예배 중에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고, 찬송가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면담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지도자가 되는 분들은 사소한 것을 갖고 (논쟁)하는 것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서 대통합을 위해 쓰임이 되게 해주시고 과거로 회귀하는 잘못을 반복 안 하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예배 잘 들었다. 목사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이 이날 2차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첫 주말 행보로 순복음교회를 방문한 데에는 최근 자신을 향한 '무속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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