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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러시아·벨라루스 밀착, 합동 군사훈련…국가 통합 가능성은?|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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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가 통합 논의를 본격화 한데 이어서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오늘(16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정식 명칭은 '자파드-2021'입니다. 자파드는 러시아어로 서쪽을 뜻하는데 서방 국가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훈련입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2009년부터 4년마다 합동 군사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러시아 훈련장 9곳과 벨라루스 훈련장 5곳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원된 병력 규모만 20만 명에 이릅니다. 80대 이상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290대의 탱크와 240문의 포다 연장 로켓 시스템과 박격포 15척의 함정 등 760대의 군사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50km 떨어진 니제 고로드 주 물리노 훈련장을 직접 찾아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특히 탐색과 사격지원 신형 무인 전투 차량인 '우란-9'을 비롯해 러시아의 최신형 무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훈련을 지켜보면서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