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발에서 놓치지 않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축구 선수 마빈 박입니다.
[조이스 모레도/ 매니저 : 마빈은 미사일 같은 선수예요. 빠르고, 폭발적이고, 목표가 분명하고, 넘치는 힘을 가진 선수죠.]
2016년, 17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 마빈 박 선수.
지난 2020/2021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네 경기를 뛰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센테 칼보/ 헬스 트레이너 : 마빈 박의 기본적이고 특별한 점은 엄청난 속도입니다. 엘리트 선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1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그만한 스피드를 가진 선수는 아직 못 봤습니다.]
[주경석 / 축구 선수 : 레알 마드리드 1부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를 봤는데 일단 스피드 면에서 1부 리그 다른 프로 선수들 못지않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움직임이나 전술적인 움직임이 제가 봤을 때 이해가 잘 돼 있고 정말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답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빈 박 선수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건 4살.
축구를 배우던 형을 따라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집에서는 수줍고 말 잘 듣는 막내지만, 축구 경기장에서는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데요.
9살의 어린 나이에 영국의 한 축구 클럽에 들어가 훈련을 받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빠르게 성장하자 10대 초반의 마빈 박 선수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영국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자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 담당자는 단번에 어린 마빈 박 선수의 재능을 알아봤습니다.
마빈의 든든한 후원자인 어머니 박혜숙 씨는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저명한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 어느 날 갑자기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마빈도 얼떨결에 놀라서 저희가 같이 사인을 하고 여기를 와서 마드리드 투어를 하고 보고 너무 좋다, 행복하다 하고서는 너무 좋아서 왔죠.]
하지만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가족과 떨어져 낯선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처음인 터라 입단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는데요.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 거기서는 제재가 많고 규칙이 있어서 부모도 없이 가족도 없이 그게 엄청나게 스트레스가 많이 왔었나 봐요. 그래서 거기서부터 막 힘들어하고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달랬죠. // 조금씩 자기 룸메이트하고도 가까워지고, 코치하고도 조금씩 얘기를 하고 그러면서 많이 풀렸던 거 같아요.]
[비솔라/ 마빈 박 선수 누나 : 지금은 내성적이지 않아요. 전에는 아주 내성적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본인의 일을 해야 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면서 관계를 잘하고 있어요.]
마빈 박 선수는 현재 한국, 나이지리아, 스페인의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 나고 자랐기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는 한 번 방문한 것이 전부지만, 스스로 어머니의 성을 선택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자기가 반이 한국 사람이라는 자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유니폼이나 여기 처음 마드리드 유스팀에 들어갔을 때 경기할 때마다 마빈하고 성을 붙여야 하잖아요. 그때 자기가 자기는 박 씨라고 얘기를 해서 그렇게 불러 달라고 얘기를 했대요. 그래서 마빈 박이라고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죠.]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입단 이후, 크고 작은 부상도 극복해가며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아 가고 있는 마빈 박 선수.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마빈 박 선수는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빈이 남아주길 바라고 있어 다른 팀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 A팀에 합류해 다음 시즌 대비 훈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피드와 순발력과 더불어 어느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적 시장에서 마빈 박만의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세르히오 키란테 / 스페인 스포츠 채널 GOL TV 기자 : 오른쪽 모든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좋은 능력이에요. 왜냐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영역이 아주 넓어지거든요. 골에서 가까운 곳에서도 경기를 잘하고 수비도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가장 오래된 팬이자 지원군인 가족들은 어느 곳에서든지 멋진 경기를 펼치며 발전해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비솔라 / 마빈 박 선수 누나 : 마빈 박은 발롱도르(축구계에서 가장 권위를 갖는 상)를 받을 거예요. 100% 확신해요.]
축구 강국 스페인의 촉망받는 유망주, 한국계 마빈 박 선수, 앞으로도 멋진 활동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축구 선수 마빈 박입니다.
[조이스 모레도/ 매니저 : 마빈은 미사일 같은 선수예요. 빠르고, 폭발적이고, 목표가 분명하고, 넘치는 힘을 가진 선수죠.]
2016년, 17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 마빈 박 선수.
지난 2020/2021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네 경기를 뛰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센테 칼보/ 헬스 트레이너 : 마빈 박의 기본적이고 특별한 점은 엄청난 속도입니다. 엘리트 선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1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그만한 스피드를 가진 선수는 아직 못 봤습니다.]
[주경석 / 축구 선수 : 레알 마드리드 1부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를 봤는데 일단 스피드 면에서 1부 리그 다른 프로 선수들 못지않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움직임이나 전술적인 움직임이 제가 봤을 때 이해가 잘 돼 있고 정말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답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빈 박 선수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건 4살.
축구를 배우던 형을 따라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집에서는 수줍고 말 잘 듣는 막내지만, 축구 경기장에서는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데요.
9살의 어린 나이에 영국의 한 축구 클럽에 들어가 훈련을 받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빠르게 성장하자 10대 초반의 마빈 박 선수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영국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자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 담당자는 단번에 어린 마빈 박 선수의 재능을 알아봤습니다.
마빈의 든든한 후원자인 어머니 박혜숙 씨는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저명한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 어느 날 갑자기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마빈도 얼떨결에 놀라서 저희가 같이 사인을 하고 여기를 와서 마드리드 투어를 하고 보고 너무 좋다, 행복하다 하고서는 너무 좋아서 왔죠.]
하지만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가족과 떨어져 낯선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처음인 터라 입단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는데요.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 거기서는 제재가 많고 규칙이 있어서 부모도 없이 가족도 없이 그게 엄청나게 스트레스가 많이 왔었나 봐요. 그래서 거기서부터 막 힘들어하고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달랬죠. // 조금씩 자기 룸메이트하고도 가까워지고, 코치하고도 조금씩 얘기를 하고 그러면서 많이 풀렸던 거 같아요.]
[비솔라/ 마빈 박 선수 누나 : 지금은 내성적이지 않아요. 전에는 아주 내성적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본인의 일을 해야 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면서 관계를 잘하고 있어요.]
마빈 박 선수는 현재 한국, 나이지리아, 스페인의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 나고 자랐기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는 한 번 방문한 것이 전부지만, 스스로 어머니의 성을 선택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혜숙 / 마빈 박 선수 어머니: 자기가 반이 한국 사람이라는 자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유니폼이나 여기 처음 마드리드 유스팀에 들어갔을 때 경기할 때마다 마빈하고 성을 붙여야 하잖아요. 그때 자기가 자기는 박 씨라고 얘기를 해서 그렇게 불러 달라고 얘기를 했대요. 그래서 마빈 박이라고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죠.]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입단 이후, 크고 작은 부상도 극복해가며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아 가고 있는 마빈 박 선수.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마빈 박 선수는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빈이 남아주길 바라고 있어 다른 팀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 A팀에 합류해 다음 시즌 대비 훈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피드와 순발력과 더불어 어느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적 시장에서 마빈 박만의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세르히오 키란테 / 스페인 스포츠 채널 GOL TV 기자 : 오른쪽 모든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좋은 능력이에요. 왜냐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영역이 아주 넓어지거든요. 골에서 가까운 곳에서도 경기를 잘하고 수비도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가장 오래된 팬이자 지원군인 가족들은 어느 곳에서든지 멋진 경기를 펼치며 발전해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비솔라 / 마빈 박 선수 누나 : 마빈 박은 발롱도르(축구계에서 가장 권위를 갖는 상)를 받을 거예요. 100% 확신해요.]
축구 강국 스페인의 촉망받는 유망주, 한국계 마빈 박 선수, 앞으로도 멋진 활동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공을 발에서 놓치지 않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축구 선수 마빈 박입니다.
[조이스 모레도/ 매니저 : 마빈은 미사일 같은 선수예요. 빠르고, 폭발적이고, 목표가 분명하고, 넘치는 힘을 가진 선수죠.]
2016년, 17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 마빈 박 선수.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축구 선수 마빈 박입니다.
[조이스 모레도/ 매니저 : 마빈은 미사일 같은 선수예요. 빠르고, 폭발적이고, 목표가 분명하고, 넘치는 힘을 가진 선수죠.]
2016년, 17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 마빈 박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