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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체납 세금 수천, 개인 계좌로 '꿀꺽'…2년 넘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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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세무 공무원이 체납자들로부터 세금 수천만 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서 쓰다가 발각됐습니다. 세무당국은 이런 범행을 막지 못한 것도 모자라 꽤 오랜 시간 범행을 알아채지도 못한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구미세무서에서 체납세금 징수와 압류해제 업무를 맡았던 세무공무원 A 씨는 2017년 7월 한 납세자로부터 체납세금 150만 원을 징수하면서 국고가 아닌 지인 명의 은행계좌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