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자막뉴스] "틀리면 한 푼도 없어"...챙긴 돈만 118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달 초, 인천의 오피스텔 주차장.

수사관들이 고급 외제 차 안을 살피며 물건을 하나둘 꺼냅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는 김 모 씨 등 일당 3명의 승용차 압수 수색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김 씨 등은 두 나라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차익을 얻는 거래, 이른바 'FX 마진거래'를 홍보하며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해왔습니다.

환율등락에 돈을 걸게 한 뒤 이기면 수수료 13%를 제외한 베팅 금액의 1.8배를 가져가게 하고 틀리면 한 푼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베팅 시간은 1분에서 5분으로 짧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