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中우주정거장 건설임무 우주인 3명 태운 선저우 12호 발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주공간서 3개월 간 임무 수행…내년말 정거장 완성 목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17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승무원 3명이 탑승한 선저우(神舟) 12호를 발사했다.

선저우 12호는 이날 오전 9시 22분(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2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당국은 발사 임무가 원만히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행은 중국의 톈궁(天宮)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승무원이 우주로 나가는 임무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 톈허와 승무원 보급품을 담은 톈저우(天舟) 2호 화물우주선을 각각 발사한 바 있으며, 이들은 현재 도킹에 성공한 상태다.


선저우 12호는 궤도에 진입한 뒤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하고, 녜하이성(聶海勝) 등 승무원 3명이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수리·보수와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선 밖 활동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