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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World Now_영상] "금은방 '돈 통'은 내가 지킨다!"…은혜 갚는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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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가 가득 담겨있는 금전 출납기.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그 중 한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돈을 꺼내기 위해 손을 가져가자, 다람쥐가 재빠르게 손을 공격합니다.

옆 칸 지폐를 다시 꺼내려 해보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주인 외 다른 사람들은 금전 출납기 근처에 얼씬도 할 수 없도록, 그야말로 철통방어입니다.

이 귀여운 금고 경비원의 이름은 '메모칸'

터키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메멧 욱살은 석 달 전 발바닥을 다친 이 다람쥐를 구조했습니다.


그 날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같이 지냈는데, 어느 날 메모칸이 자신 외에 다른 직원이 금전 츨납기에서 돈을 꺼내려 할 때마다 공격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메모칸은 주인 욱셀 외에 누구도 금전 출납기에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직원은 돈을 꺼내려다 물려 손가락에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돈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말은 안 해도 다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