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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조미김·튀긴김·김가루…북한서 '귀한 음식'이던 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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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김 가공품 가짓수, 6년간 15배 늘어"…선물용으로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주먹밥을 감싸 먹는 구운 참김, 단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 김장, 이름난 옹진 참김으로 만든 김 졸임, 청신한 향취가 나는 튀긴 김…"

과거 북한에서는 흔히 볼 수 없어 '귀한 음식'으로 통하던 김이 최근 들어 다양한 종류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0일 '유족한 식생활, 다양해지는 식문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6년간 김 가공품의 가짓수가 15배 늘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년간에 그 용도에 따라 주먹밥용 참김, 국거리김, 김 졸임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와 식탁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2012년 3종, 4가지였던 김 가공품이 현재는 10여 종, 60여 가지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