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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스라엘 8일째 가자지구 맹폭…양측 사망자 21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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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터널 100㎞ 파괴"…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도 사망

가자지구 사망 204명, 아동 58·여성 34명…하마스 "안멈추면 텔아비브 공격"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양측의 충돌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전날에 비해 공습 강도를 높인 이스라엘의 공격에 하마스의 지하 터널이 상당수 파괴되고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도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동안 진행된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무너뜨린 하마스 지하터널이 총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 대원들이 (폭격이 무서워) 지하 터널을 꺼리지만 어쩔 수 없이 들어가고 있다"며 "어쨌든 이를 통해 하마스 작전의 효율성과 통제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