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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손정민 씨 친구 측 입장문 발표…"가족 중 유력인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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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이 오늘(17일) 가족이나 친척 중에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 인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A 씨 가족 또는 친척 중에 수사기관, 법조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 "A 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실제로 잘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이를 반박했습니다.

A 씨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은 손 씨 실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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