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전주, 즉 자금을 댄 사람에게 주가조작 공범 혐의에 방조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승인한 걸로 파악됐는데요. 김건희 여사도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수사에 어떤 영향이 생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 8번째 기일에서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손 모 씨 등 2명에 대해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예비적 공소 사실로 추가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손 씨는 주가 조작에 자금을 댄 '전주'로 지목돼 주가조작 '공범' 혐의로 기소됐던 인물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손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공모해 시세 조종을 한 걸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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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전주, 즉 자금을 댄 사람에게 주가조작 공범 혐의에 방조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승인한 걸로 파악됐는데요. 김건희 여사도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수사에 어떤 영향이 생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