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아도 약간의 조작을 가하면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실험 결과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오토파일럿 기능을 "쉽게 속여" 스스로 주행하게끔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 자동차 시험 선임국장은 테슬라 모델 Y의 SUV 핸들에 무거운 물체를 매달고 운전석의 안전벨트를 채운 뒤 조수석으로 옮겨타는 시험을 했습니다.
그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었고, 핸들을 잡은 사람도, 도로를 확인하는 사람도 없었지만 아무런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차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타야 한다는 경고도 없이 주행을 지속했다"면서 "미흡한 보호장치를 보고 모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망 사고와 관련해 운전석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더욱 크게 불거질 전망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박도원>
<영상 : 로이터·유튜브·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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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아도 약간의 조작을 가하면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실험 결과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오토파일럿 기능을 "쉽게 속여" 스스로 주행하게끔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