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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미얀마 군부 "시위지도자 신고시 최저임금 50배 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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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시위 주도 타이자 산 체포 '혈안'…"나 잡아도 또 다른 타이자 산 나올 것"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反)군부 거리 시위를 이끄는 핵심 지도자 체포에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23일 현지 SNS 등에 따르면 군정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거리 시위를 이끄는 타이자 산(32)의 은신처를 알려주거나 그를 체포하는데 결정적 제보를 하는 이에게 1천만짯(약 8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전단을 배포했다.

타이자 산은 군부 쿠데타 나흘째인 2월 4일 만달레이에서 미얀마 최초의 반군부 거리 시위를 주도한 인물로, 현재까지도 각종 시위의 맨 앞에 나서면서 미얀마 국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