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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오염수 계속 발생시키는 후쿠시마 원전 폐로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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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0' 시기 미정…최대 난제 '데브리 제거'에 의구심

해양 방류 결정 일본 정부, 오염수 배출 총량도 제시 못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발생시키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폐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14일 아사히신문이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폐로 목표 시기를 2041~2051년으로 잡고 있지만, 사고 원자로 내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를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폐로 시기를 특정할 수 없어 매일 140t 규모로 발생하는 오염수가 '제로'(0)가 되는 시기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전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면서 처리가 끝났을 때의 방류 총량을 제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