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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멍든채 숨진 8살, 부모 방임으로 2년 가까이 보육시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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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빠와 입소…"초등학교 들어간다"며 다시 데려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에서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8살 여아가 사망 전 친부모의 방임과 학대로 인해 보육시설에 장기간 입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인천시 중구와 경기도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숨진 A(8)양은 오빠(9)와 함께 5년 전인 2016년 3월 수원 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했다.

관련 기관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당시 이들 남매의 입소 사유 중에는 '친부의 학대와 친모의 방임'이 있었다고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A양이 3세, A양 오빠가 4세일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