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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기업 산재 이면…'안전관리 비용' 줄이고 대책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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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없이 현장 투입…하청업체 "개인 장비 써라"

성과 없이 끝난 '산재 청문회'…"사죄·죄송"만 반복

[앵커]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는 왜 이렇게 계속 짓밟히고 있는 건지, 뉴스룸은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입수해서 단서를 찾아봤습니다.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사고의 원인을 뜯어 봤더니 네 글자가 남았습니다. '비용 절감'입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진 서울 양천구 빗물펌프장 참사.

경찰은 강우예보를 확인하지 않고 작업자들을 투입한 걸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결론 내린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