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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외교 소식통 "'무역통' 주중 북한대사 임명 경제난 극복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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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지재룡 대사보다 격 높여…대중 관계 중시 의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한이 주중 북한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등으로 타격을 받은 북한 경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지재룡 대사의 후임으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리룡남을 파견하겠다고 공개한 것은 (북한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는 데 중국과의 관계를 활용하려는 의도"라며 "북한은 노동당 당 대회에서도 대외 관계와 관련해 중국을 가장 처음 언급했고, 중국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