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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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TV 제공]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17일 저녁 이후부터 18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함양 각 3명, 진주·사천·김해 각 2명, 양산·함안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창원시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복지센터를 폐쇄한 뒤 소독을 끝냈다.
직장 내 접촉자 16명과 방문자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다.
함양 확진자 3명은 일가족으로 울산 확진자 가족과 접촉했다.
함양군 방역 당국은 이 마을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중 30대 여성은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748명(입원 281명, 퇴원 1천461명, 사망 6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국제기도원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2주간 연장되고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시에서는 당초 18일까지였던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연장한다.
이와 함께 도는 다른 지역에 사는 일가족 4명이 도내 모친을 방문했다가 전날 확진된 것과 관련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지만 집합 금지 제한 조치 완화와 매장 이용 범위 확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생업 시설 운영이 가능해지려면 현재의 환자 감소세를 계속 유지해 감염병 유행 수준을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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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17일 저녁 이후부터 18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함양 각 3명, 진주·사천·김해 각 2명, 양산·함안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