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두기 강화에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또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자가격리자는 7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주말 쯤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습니다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게 문제입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콜센터입니다. 지난 29일 근무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동료 8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환기가 덜 된 상태에서 난방기의 바람이 문제였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해당 콜센터는 방역수칙 준수에 노력하였으나, 공조가 (선행 확진자에서 이후 감염된)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형태이며…."
서울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강남구 영어 보습학원, 구로구 고등학교 등 기존 집단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청주 화학회사에서 8명,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9명, 군산 아파트 보수업체에서 10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등의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지 9일이 지났는데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연일 확진자가 늘면서 자가격리자는 7만 2000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의 단계를 상향해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는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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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강화에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또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자가격리자는 7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주말 쯤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습니다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게 문제입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콜센터입니다. 지난 29일 근무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동료 8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