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전두환 집행유예'에 땅 치며 통곡한 5·18 유가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들 "너무 가벼운 판결" 지적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법정 구속을 요구하던 5·18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들은 재판부의 집행유예 판결에 다소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5·18 당시 자녀나 남편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은 30일 전씨의 사자 명예훼손 혐의 선고 공판이 시작되자 법원 후문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 중앙을 점거했다.

재판을 마친 전씨가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이동 동선을 가로막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