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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긴급토론] 직무정지 사유 된 윤석열 '국민 봉사 발언'…여야 다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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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 진행 : 서복현


[앵커]

두 가지 사유에 집중이 돼 있는데요. 또 한 가지 사유가 있는 게 지금 보면 윤석열 총장이 국감장에서 퇴임 후에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지는 않았다는 점이 지금 사유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발언을 했었죠.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이제 그 발언 관련돼서 저희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심지어 그 질문을 했었던 김도읍 간사님께서도 그런 답변을 할 줄 몰랐다. 이렇게 답변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중에. 그리고 많은 언론이 이제 와서야 정치한다고 명확하게 얘기한 거 아니다라고 보도하고는 있지만, 심지어 그렇게 보도하고 있는 언론조차도 그 당시에는 다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다라는 식으로 보도했다는 사실을 아마 많은 국민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 검찰에 정치적 중립성이나 독립성에 심대한 우려가 생긴 것이죠. 그러면 총장으로서는 거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됩니다. 내 말이 오해되고 있다,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 적어도 이런 명확한 입장을 내놔서 그런 논란과 오해 이런 것들을 불식시켜야 되는데 사실 국정감사 이후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점점 더 윤석열 총장의 행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말들이 많아진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예전부터 언론과 인터뷰할 때, 당부조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발 총장이 검찰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선을 긋는 추가적인 발언을 내놔야 된다라고요. 그런데 그런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런 전체적인 모습들이 평가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