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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주유소 기름 넣었는데 차가 고장났어요"...경유차 수십 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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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국도변 주유소 2곳에서 기름을 넣은 경유차들이 무더기로 고장 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운전자들은 가짜 기름으로 인한 피해를 의심하고 있는데, 시료 분석 결과 역시 경유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충남 논산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차에 기름을 넣은 김지애 씨는 사흘 뒤 아찔한 일을 겪었습니다.

어린 자녀 세명을 태우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떨리기 시작했고 가속 페달을 계속 밟아도 속도가 떨어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