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홍콩경찰, 1년여간 '반정부 시위' 관련 1만명 넘게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경찰에 연행되는 홍콩 반정부 시위자
(홍콩 EPA=연합뉴스) 2019년 12월 28일 중국 광둥성 선전과 가까운 홍콩 셩슈이 지역의 쇼핑몰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한 남자를 경찰이 연행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에서 지난 1년여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총 1만39명이 체포됐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경찰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1만39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2천266명은 폭동과 불법집회, 공격성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기소된 이들 중 532명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반대 시위가 이어졌으나, 지난 6월 30일 홍콩보안법 제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반기 들어서는 대규모 시위가 자취를 감췄다.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