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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슈톡] 도시 조용해지자 부드러워진 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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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에서는 구태여 옆 사람에게 큰 소리로 말하거나 소리를 질러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데요.

네번째 키워드는 "코로나 팬데믹 새소리가 달라졌다" 입니다.

방금 새의 노랫소리 들으셨는데요.

부드럽고, 아름답게 들리셨나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 서식하는 '흰 정수리 북미 멧새'라 하는데요.

코로나19이후 새소리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미국 테네시대 연구진이 봉쇄 조치로 사람들의 인적이 끊긴 지난 4월과 5월의 새소리와, 5년 전 4월과 5월의 새소리를 분석했다는데요.

새들의 소리가 봉쇄 이전에 비해 낮은 음역대로 내려가 평균적으로 30% 더 부드럽게 노래했다고 합니다.

도시의 인적이 끊기면서 새들도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고 합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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