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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트럼프 "틱톡-오라클 합의 승인...환상적 합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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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측과의 합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틱톡과 오라클 측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환상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오라클, 월마트가 미국에 '틱톡 글로벌'이라는 새 회사를 세워 미국 내 사용자들의 데이터와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회사는 완전히 오라클과 월마트가 감독하게 된다"며 "중국과 무관한 새 회사"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회사가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2만5천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합의에 따라 오라클과 월마트가 미국의 기반을 둔 새로운 틱톡 운영체의 지분 20%를 나눠 갖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미 상무부는 미국의 앱 플랫폼에서 틱톡 앱 제공을 금지하기로 한 조치를 1주일 연기했습니다.

상무부는 이날 "최근 긍정적인 진전이 나타남에 따라 20일부터 틱톡 앱에 대한 다운로드 금지 조치를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사용자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게 넘길 수 있다면서 틱톡의 제재를 추진하고 매각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이달 20일까지 미국 기업에 매각하라고 마감 시한을 제시하고, 매각하지 못하면 미국에서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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