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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신동욱 앵커의 시선] 부끄러움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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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가객 김광석이 마지막 공연에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애잔하되 속되지 않은 노랫말은 30년 전 가난한 문학도 류근이 썼지요.

어느덧 쉰 중반이 된 시인이 냉소적 위악적 유언을 빌어 위선의 달인들을 비꼽니다.

"너에게 기회와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 잘 보여라. 항상 그들과 동행해라. 들키지 말아라. 약자를 이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