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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북상 '하이선' 이동경로 일부 동쪽으로…남북 관통 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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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접시 초강력 태풍으로…세력 다소 약해지나 여전히 강력

마이삭 피해복구도 못 했는데 나흘만에 또…피해지역 '이중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상륙을 앞두고 한반도가 초긴장 상태다.

하이선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최대풍속 56m의 초강력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예상 이동경로도 한반도 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기 때문이다.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는 그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또 태풍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수도권 비롯한 다수 지역이 중심 부근에 놓이면서 직전의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지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하이선이 상륙함에 따라 이미 피해를 본 지역은 복구를 채 마치기도 전에 새로운 태풍을 맞는 이중고의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