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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지붕만 남은 주택, 사라진 양계장…마을마다 수마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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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우로 15명 사망

<앵커>

중부 지방에 며칠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모두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충청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5일)까지 또다시 최대 500mm가 더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침수 피해 잦은 곳은 한 번 더 둘러보시고 가능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선 비 피해가 컸던 중부지역을 한상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울창한 숲에 무언가에 할퀸 듯 깊은 상처가 났습니다.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흙더미가 마을을 덮친 겁니다.

토사가 덮친 주택은 지붕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이 마을에서만 주택 10여 채가 파손됐지만, 피해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