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 1∼2일 내린 폭우로 인한 충북 지역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도 성과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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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시작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기상 악화로 오후 2시 45분께 중지했다.
도내에서 전날 폭우 등에 휩쓸려 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충주 4명, 단양 3명, 음성 1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충주 311명, 단양 62명, 음성 57명을 합쳐 총 430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장비 93대도 투입했다.
하지만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일부는 물안개가 끼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날 낮 12시부터는 충주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하류 지역 유량이 늘어 일대 수색 환경이 더욱더 어렵게 됐다.
도 소방본부는 4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색 환경이 좋지 않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강가를 중심으로 드론, 헬기, 차량을 이용한 수색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까지 평균 100∼200㎜, 많은 곳이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청주·괴산·제천·충주·단양·음성·진천·증평에는 호우 경보, 옥천·보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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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 1∼2일 내린 폭우로 인한 충북 지역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도 성과 없이 끝났다.
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시작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기상 악화로 오후 2시 45분께 중지했다.
도내에서 전날 폭우 등에 휩쓸려 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충주 4명, 단양 3명, 음성 1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충주 311명, 단양 62명, 음성 57명을 합쳐 총 430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