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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강경 진압으로 더 거세진 시위…트럼프의 대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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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시위에 연방요원 투입

<앵커>

잦아드는가 싶던 미국의 인종차별 시위가 다시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요원들을 투입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미국 시위 현장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인종차별 시위 현장. 갑자기 총성이 울리더니 시위대가 비명을 지르며 흩어집니다.

[(누군가 총에 맞았어, 누가 총을 가진 거야?) 몰라.]

현장을 지나던 한 운전자가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잠잠해지는가 싶던 시위가 다시 폭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요원을 시위 진압에 투입하면서 곳곳에서 격렬한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