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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흑인 민권운동 대부 故 존 루이스, '셀마 행진' 현장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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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현지 시간 26일 차별 반대 운동의 상징과 같은 앨라배마주 셀마의 다리를 마지막으로 건넜습니다.

이 다리는 55년 전 루이스 의원을 비롯한 흑인차별 반대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무지막지한 폭력을 가하며 '피의 일요일'을 초래한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입니다.

루이스 의원의 운구가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온 시민들은 흑인 민권운동이 시작되던 1960년대에 널리 사용되던 구호인 '승리는 우리 손에'를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