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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 중 공관 폐쇄 왜? 겉은 기술절취…속엔 대선·패권경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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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휴스턴 영사관은 미국 연구기밀 탈취의 거점"

"수사당국, 기술인재 포섭·반체제인사 탄압 역할 주목"

미래 먹거리 경쟁에다 대선 앞 반중정서까지 영향 미친 듯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요구한 명분은 '기술 도둑질'이다.

그러나 과격한 조치를 전격 집행한 배경에는 첨단 미래산업을 둘러싼 양국 간 기술패권 경쟁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전략도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이 미국 내 연구결과 탈취의 거점으로 불순한 행동에 관여한 범죄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