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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中매체, 영사관 폐쇄 미국에 맹비난…"대선 때문에 미쳐 날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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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정치 보복…휴스턴 영사관 폐쇄로 수십억달러 무역 타격"

"미국 자국 이익 고려해 휴스턴 선택…뉴욕 등 영사관 미국 피해 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이 주(駐)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미국 대선 때문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3일 논평(論評)에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정부가 미쳐 날뛰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미관계의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이 연임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미는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고 각각 상대국에 5개의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 중 한 곳을 72시간 안에 폐쇄하라고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