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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PC서 카톡 해봤니? 단축기 좋고~파일저장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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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만명 대상 폐쇄형 시범서비스···메신저 등 일부 기능 우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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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 초기 페이지


카카오가 출시한 PC용 카카오톡 베타버전에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단축키와 파일저장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이용해야 하고 버그도 발견돼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26일 오후 카카오톡의 PC버전 베타 테스터 1만명을 선정, 이들과 함께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고 밝혔다.

그간 라인, 마이피플, 틱톡 등 국내 주요 모바일메신저는 이미 PC버전을 내놨다. 그간 모바일 서비스를 고집하던 카카오 역시 시범 서비스를 통해 PC로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 단축키 이용 편리한 입력 기능, PC 저장 이미지도 한번에 공유

카카오톡 PC버전은 기존 모바일 서비스의 디자인과 UI(사용자환경)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써본 이용자라면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

PC만의 특성을 살린 '단축키'가 인상적이다. PC버전 이용자들은 '채팅방 닫기', '프로필보기', '초대하기', '이모티콘 열기' 등 16개의 단축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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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은 총 16개의 단축키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클릭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hift + Enter' 키를 누르면 줄 바꿈이 가능해 복수의 문장도 상대방이 보기 편하게 다듬어서 보낼 수 있다. 'Control + S'를 누르면 대화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PC에 저장한 이미지를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한번에 10개까지 손쉽게 보낼 수 있다. 보낼 수 있 스마트폰에 저장되지 않은 이미지를 더욱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 계정 도용도 방지할 수 있다. 카카오는 PC버전에 로그인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PC버전 로그인'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때문에 타인이 내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한 경우 바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 보이스톡·동영상 송신·Mac 등 일부 제약, 버그도 일부 나타나

다만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 이용되던 서비스 가운데 일부가 아직 PC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보이스톡은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빠졌다. 동영상 송신도 불가능하다. 단 모바일에서 보낸 동영상 파일은 PC에서도 저장한 후 PC에 설치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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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은 PC에 저장된 이미지를 손쉽게 공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적용되는 이미지 파일 확장자는 jpg, jpeg, png 3종에 불과하다. 동영상 역시 송신이 제한됐다.


사진파일 역시 9MB를 넘어가는 대형 파일은 전송이 불가능하다. 지원 파일 양식도 jpg, jpeg, png 등 3종으로 제한됐다. PC에서 전송한 대형 파일을 모바일에서 확인하는데도 불편함이 있다. 9MB에 달하는 대형 파일도 원본 용량 그대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칫 데이터 이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유료 이모티콘 역시 아직까지는 PC버전에서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는 향후 정식서비스를 전후해 유료 이모티콘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PC버전에는 모바일에 없었던 신규 스티커 2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Mac 버전용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카카오톡은 향후 Mac 버전 지원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버그 역시 발견됐다. PC로 메신저 내용을 확인해도 윈도 작업표시창에 위치한 '카카오톡' 아이콘이 여전히 메시지 수신이 왔다는 의미의 '깜빡임'을 멈추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용자에게 답변을 해야 비로소 알람이 해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폐쇄적인 일부 이용자들의 테스트를 통해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절차"라며 "선정된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베타테스터 페이지에 개선 의견 및 버그를 많이 제공해줄 수록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활발히 개선의견을 개진한 이용자 45명을 선정 삼성 노트북, 아이패드 미니, 카카오 인형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 같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된 서비스를 1~2개월 뒤에 정식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톡 PC버전 초기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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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은 총 16개의 단축키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클릭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PC버전은 PC에 저장된 이미지를 손쉽게 공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적용되는 이미지 파일 확장자는 jpg, jpeg, png 3종에 불과하다. 동영상 역시 송신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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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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