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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경찰, 이춘재 사건 수사종료…"23건 범행 확인, 14명 살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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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피해자 아픔 공감 못 하는 사이코패스 성향…욕구불만 해소 위해 가학적 범행"

최악 장기 미제 '화성연쇄살인' 첫 사건 발생 34년, 재수사 1년 만에 마무리

사건은폐·감금 등 불법 저지른 당시 검찰·경찰 9명 검찰 송치…"공소시효 지나 처벌 불가"

경찰 "무리한 수사로 피해 본 모든 분께 사죄…잘잘못 자료 남겨 교훈 삼을 것"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기자 =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온 1980∼1990년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주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한 이춘재(57)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9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질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살해된 피해자들 역시 대부분 성폭행 후 죽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