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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중국 정부가 감금·고문"…홍콩 주재 영국영사관 전 직원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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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던 중 공안에 체포돼

영국해외시민 여권 소지자 중 첫 망명 승인…"영국 정부에 감사"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중국 정부에 의해 2주간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 영국에 망명했다.

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홍콩의 영국 총영사관에서 일했던 홍콩인 사이먼 정의 정치적 망명을 지난달 26일 승인했다.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 소지자 중 처음으로 정치적 망명을 승인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