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국면으로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시험이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된게 불과 지난 3월의 일이죠. 그런데 한 의과대학 1,2 학년생 91명이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는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하대 의과대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시험을 봤습니다. 감독관도 없었고, 사실상의 오픈북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3월에 시작된 첫 시험부터 부정행위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2~9명씩 특정 장소에 모여 단체로 시험에 응한 뒤 스마트폰 메신저와 전화 등으로 답을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IP 추적과 부정행위 적발을 면하기 위해 답안 일부를 다르게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오픈북을 넘어 단체로 협의를 하며 시험을 치른 겁니다.
진상조사 결과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은 1,2학년 학생 총 109명 중 91명으로 83퍼센트에 달합니다.
인하대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 전원을 0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담당교수 상담과 사회봉사 명령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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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국면으로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시험이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된게 불과 지난 3월의 일이죠. 그런데 한 의과대학 1,2 학년생 91명이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는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하대 의과대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시험을 봤습니다. 감독관도 없었고, 사실상의 오픈북 시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