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안부 이용해 모금"…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많이 나왔다며 이는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 측이 지난 30년간 위안부를 이용해 모금했다며,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투명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늘 회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 주민번호 '지역 표시' 10월 폐지…45년 만에 개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출신 지역을 나타내는 번호가 오는 10월부터 사라집니다. 행정안전부는 생년월일과 출신 지역을 알면 주민등록번호를 추정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발급 분부터 지역 번호를 삭제합니다. 이는 45년 만의 개편으로 이미 발급된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3. 이통사 마일리지 75% '허공에'…5년간 1154억
이동통신 마일리지 중 75%가 그냥 사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5년 동안 소비자가 쓴 이동통신 마일리지가 377억 원어치밖에 안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멸한 마일리지는 1154억 원에 이릅니다. 마일리지는 음성 위주의 요금제를 쓰면 적립되는데,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릅니다. 통신요금 결제 등에 쓸 수 있고 7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는데, 잘 모르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4. 태안 발견 '소형 보트'…군 "대공 연관성 낮아"
지난 23일 충남 태안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간첩 등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경은 중국인이 보트로 밀입국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했는데, 군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경은 주변 CCTV를 통해 지난 21일 보트에서 남성들이 내린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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