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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슈 대세는 국내여행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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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제공|한국관광공사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인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을 찾는 사람이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5곳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다.


◇ 경기 포천시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 구라이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치고 고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기 적합한 곳이다.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조용하게 들리는 한탄강의 자연적인 음악소리와 숲 사이사이에서 나는 나뭇잎 소리, 새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이곳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웅장한 폭포를 지나면 길게 뻗은 한탄강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와 에메랄드빛 강줄기 사이사이를 볼 수 있는 협곡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의 마지막 지점과 02코스의 시작 지점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비해 있어 허기진 배를 채우며 코스를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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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제공|한국관광공사


◇ 경기 화성시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는 약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 집단 서식지였던 곳이다.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지 않고 평탄한 길이 아기자기하다.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데크 위주의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반려견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코스를 따라가는 동안 공룡알 화석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중간 중간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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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공터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목. 제공|한국관광공사


◇강원 강릉시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강릉에는 산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바우길이 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을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까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이다. 그 첫 번째 코스가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선자령은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릴 만큼 거센 바람과 커다란 풍차가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기 때문에 ‘선자령 풍차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아지 관절에도 부담이 없어 ‘치유의 길’이라는 입소문이 났다. ‘선자령 풍차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받아 심신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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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레저타운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평택호. 제공|한국관광공사


◇ 경기 평택시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은 인공 호수인 평택호 주변으로 조성된 데크를 따라 걷는 약 1.5㎞의 산책코스다. 언덕이나 장애물이 없어 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걷는 동안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코스 곳곳에는 총 10개의 다양한 ‘소리 의자’가 설치돼 잠시 쉬어가거나 풍광을 감상하며 사색하기 좋다. 소리 의자는 전통악기와 장단을 형상화해 만들었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코스 곳곳에 식당과 카페들이 있지만 반려견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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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상주해안길. 숲길 끝지점. 제공|한국관광공사


◇ 인천 강화군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석모도의 동쪽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산과 들, 바다로 서서히 바뀌어가는 풍경을 즐기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가벼운 도보여행 코스다. 석모대교가 놓인 후 차량 접근성이 좋아져 반려견과 함께 호젓한 섬 여행을 즐기기에 딱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 오솔길까지 10㎞에 걸쳐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석모도 상주해안길’의 자랑이다. 정자 주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것도 추천한다. 무료 캠핑장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민머루해변의 캠핑장은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려는 이들에겐 최고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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