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N년전뉴스] 도토리 구걸하던 시절의 추억 '싸이월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싸이월드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새내기들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서로 싸이월드 '일촌'을 맺으며 친분을 다졌다. 소개팅이 잡히면 상대방의 사진을 싸이월드에서 몰래 검색하기도 했다.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3년부터 전성기를 맞았다. 싸이월드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개인 공간을 필요로 하던 네티즌들의 요구에 잘 맞았다. 때마침 개인 공간으로 인기있던 '프리챌'이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갈 곳을 잃은 이용자가 대거 싸이월드로 몰렸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도 있었다. 한 개에 백 원 짜리 '도토리'를 사면 내 미니폼피의 미니룸, 배경 스킨, 미니미, 배경 음악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