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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2차 온라인 개학 첫날 사이트 '불안정'…'e학습터' 접속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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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차 온라인 개학인 16일 원격교육 플랫폼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나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제공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는 오전 9시 일부 지역에서 연결이 매우 느리거나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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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총 3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개학한 16일 서울 용산구 용산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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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학습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자료가 탑재돼 있으며, 교사가 ‘온라인학급’을 개설해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다.

KERIS 관계자는 "서울과 대구 쪽 서버에서 잠깐 로그인 지연이 있었다"면서 "현재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고, 최대 동시 접속자가 68만명이지만 문제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KERIS에서 제공하는 학급 관리 플랫폼인 '위두랑'은 시스템 작업을 위해 서비스를 중단상 상태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급을 개설해 학생과 자료를 공유하고 과제를 토론하는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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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두랑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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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온라인클래스에서도 영상이 버벅거리거나 접속이 끊기는 등의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스팅' 등 민간 업체가 만든 원격수업 플랫폼도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 현상이 발견됐다.

이날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등 312만명이 2차 온라인 개학을 했다. 기존 중3·고3 86만명까지 합치면 400만여명이 온라인으로 학습하게 된다.

최락선 기자(rock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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