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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랍에미리트 "한국 지원으로 코로나19 성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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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에 수출될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물품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부 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강경화 장관과 압둘라 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압둘라 장관은 통화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요청한 직후 한국 정부가 긴급 지원을 해줘 아랍에미리트가 성공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깊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관련 요청이 있었던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아랍에미리트에 지난달 중순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 5만 1천 개를 수출한 바 있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또 한국 정부의 훌륭한 코로나19 방역 역량과 균형 잡힌 정책으로 한국의 사례가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화 장관과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두 나라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아랍에미리트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는데, 두 장관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통화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강 장관은 또 올렉 툴레아 몰도바 외교장관과도 통화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정부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툴레아 장관은 한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툴레아 장관은 또 몰도바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국의 방역 경험과 방호 용품 도입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강 장관은 몰도바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계속 공유할 것이며, 방호용품은 한국 여건이 가능해지는 대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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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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