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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양서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뉴욕에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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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미국에서 입국한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 32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ㄱ씨는 뉴욕에서 약 1년간 거주한 20대 여성 직장인으로 이달 1일 입국해 고양시에 있는 부모 자택에서 자가 격리됐다. 이후 3일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3월 초 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고, 현재도 무증상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33번째 확진자인 ㄴ씨는 30대 여성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4일 입국해 바로 7400번 공항버스를 타고 일산 킨텍스 캠핑장으로 이동,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입국 때부터 자가격리자로 분리돼 관리받았으며, 특이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과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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