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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문화예술계에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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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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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를 긴급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총 500여건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인·단체에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지원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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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공연 12개를 선정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제작, 네이버TV로 생중계하는 '힘내라 콘서트'를 지원한다. 공연 건당 최대 3000만원을 보조한다. 힘내라 콘서트 온라인 공연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아울러 시는 감염병 확산으로 생계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공연이나 예술활동 취소·연기로 고통받는 영세 예술기업과 단체에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융자 지원 등의 도움을 준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예술분야 매출액은 올해 1월 약 400억원에서 지난달 약 90억원으로 7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문화행사의 대관료나 공공문화시설 입주 점포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2020년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고 활동비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문화예술계 긴급지원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돼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선정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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