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보탬이 되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물꼬를 트고자 지원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지원 규모만 500억 원 가까이 된다. 재난기본소득은 시민 1명당 5만 원씩 광명형(158억 원)과 10만 원씩 경기도형(320여억 원) 등으로 1명당 15만 원이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광명시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광명사랑화폐로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 3000여 명에게 입학 축하금 10만 원씩 3억 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입학일에 맞춰 지급하려던 것을 입학일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광명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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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에 지급하려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 9억 원은 오는 5월 8일로 앞당겼다. 지원 대상은 모두 3600여명으로 1명 당 25만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시는 3, 4분기 청년기본소득도 상반기에 지급할 수 있게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매년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을 오는 11월에서 4월로 지급 시점을 조정했다. 대상은 155명으로 이들에게 7600만 원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자 500억 원 가까이 되는 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 위기를 위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게 광명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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